김포 도시철도사업 ‘탄력’

2013.06.13 21:35:24 9면

市, 현대로템 컨소시엄과 열차운행시스템 계약

올해 연말 착공되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시는 도시철도 건설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 공단을 통해 현대로템 컨소시엄(현대로템·대아티아이·유경제어·에코마이스터)과 총 2천38억원에 열차운행시스템 계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에 도입될 차량은 현대로템에서 제작하며 현재 국내 타 도시에서 운행 또는 제작중인 차량보다 성능이 향상된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 폭 2.65m, 길이 13.5m, 높이 3.58m(실내 2.1m)이고 2량을 연결(총 46량)해 시속 80Km/h로 운행한다.

양촌읍 구래(유현)리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대에 운행되며 표정속도는 48Km/h(서울9호선 급행 45Km/h)로 국내 도시철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춘 시스템이다.

특히 개통 초기에는 출퇴근 첨두시 3분대로 배차해 정거장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이용수요가 증가될 것을 고려해 1분30초까지 배차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시는 이번 열차운행시스템 선정을 위한 기술협상에서 시스템의 안전성과 성능 검증 및 완전자동무인운전을 감안한 신호분야의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

향후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메트로는 차량 제작 전에 김포의 이미지를 고려한 차량디자인 시안을 마련하고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차량 디자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실물 차량제작은 오는 2015년 초에 착수해 2017년 초 1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2017년 말까지 23편성(46량)을 완료하게 되며 1년여 간의 시운전 후 2018년부터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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