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하계 전력난 극복’ 선도

2013.06.16 20:50:41 9면

에너지절약 대책 발표… 범시민 절전캠페인 실시

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2013 하계 전력난 극복’을 선도하고 나섰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해 하계는 신규발전소의 건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지된 원전 3기를 포함한 총 10기의 원전 정지여파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

그 대책으로 정부는 여름철 오후 2~5시 사이의 피크 시간대에 공공기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 피크시간대 1/2소등,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냉방기 순차 운휴 등과 더불어 ‘문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관내 신세계백화점 외 대규모점포 3개소, 호원동 롯데슈퍼 외 준대규모 점포 10개소 등 전기다소비건물(계약전력 100kW이상)들에 대해 에너지 사용자제 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하고 범시민 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달 중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본격적인 여름철(7~8월중)에 ‘문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상가와 실내온도(26℃ 이상) 위반하는 업체가 없도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옥구 녹색환경과장은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26~28℃)를 준수하고, 냉방온도를 1℃ 올리면 전기소비량 7%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냉방기 사용 자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면 문을 닫았을 때 보다 전력이 3~4배 더 소모돼 시민들이 전기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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