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 자살직전 기도자 구조

2013.06.18 20:04:36 14면

광명경찰서 소하3팀

 

광명경찰서가 최근 가정불화와 채무관련 문제로 다량의 술과 수면제 등을 식음 후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려는 기도자 김모씨(47·여)를 신속히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최근 광명서 소하파출소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가정불화 끝에 조카에게 자살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 두절돼 위험하다는 112신고(CODE1 신고)를 광주경찰서로부터 접수, 공조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소하3팀은 신속히 출동해 역할을 분담하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판매처를 확인, 구매자의 위치를 확인(신고접수 후 4분이내)하고 자살기도 장소에 급습, 유서를 남기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기도중인 김 씨를 구출해 119구급차로 후송했다.

소하3팀은 자살기도 장소 주변에 다량의 약물을 발견, 인근 약국 약사를 상대로 약물의 종류를 파악(수면제·신경안정제)해 119구조대원과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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