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전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3.06.27 21:41:30 15면

해병 청룡부대 관내 참전용사 초청
해병대 특수복장·장비·화기 등 전시

 

해병대 청룡부대는 27일 지역 내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가족을 초청해 선배 전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찬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 전우회, 6·25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김포·강화 7개 보훈단체 참전용사와 가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군악대의 환영 연주 속에 김포 청룡회관에 도착한 참전용사들은 군악대가 연주하는 ‘전선을 간다’, ‘나가자 해병대’, ‘인천상륙의 노래’를 들으며 그 시절 치열했던 전투와 함께 싸웠던 전우들을 회상했다.

이어 보훈가족들은 6·25전쟁 63주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행사장에 마련된 고속기관총, 박격포, 고무보트, 해병대 특수복장 등의 장비와 화기, 해병대의 역사와 임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해병대 역사 사진 50여 점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대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에게 부대 전 장병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적의 도발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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