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대리 주민 의견 일부 수용 김포 환경피해 역학조사 재검토

2013.07.04 21:17:02 8면

대책위, 유영록 시장에 4가지 요구 제안 따라

市, 단속강화 등 종합대책 마련키로 ‘귀추 주목’

<속보>김포시 거물대리 환경피해 역학 조사(본보 2013년 7월3일 8면보도) 등과 관련, 시가 거물대리 환경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환경 피해 역학조사 계약체결을 재검토 하고 ‘거물대리 환경피해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3일 유영록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주민의견 수렴 없이 계약 체결한 역학조사의 전면 재검토 ▲2014년도 2단계 역학조사 추진 약속 ▲거물대리 초원지리등의 토양, 농작물 오염 실태 우선 조사 ▲김포시 환경건강피해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공대위 구성 등 4가지 요구를 제안 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이미 지난달 27일 계약체결 된 역학조사 내용이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하고 계약체결에 대해 재검토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 경제환경국장은 오는 8일로 예정돼 있던 역학조사의 착수보고회도 보류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대책위와의 간담회 후 시 관계자는 거물대리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보고 했으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대책으로 ▲월1회 이상 야간 및 취약시간에 불법행위 단속 ▲하반기 1회 검찰,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사법경찰단 등 합동 단속 실시 ▲단속인력 증원해 1일 1회 이상 기동단속 및 단속차량 확보 ▲환경역학조사 실시 ▲거물대리 지역 ‘특별환경관리지역’으로 관리 ▲오염물질 배출업소 입지 규제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장기대책으로 ▲민원지역 문제업소를 집단화 해 주거지역과 분리 추진(협동화단지 추진 등), 거물대리, 오니산리, 통진읍 가현리 지역 시가화 용지 반영 지정관리 등을 밝히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시의 대책에 대해 주민들은 “시의 행정이 시민의 입장에서 시의 장기적인 발전과 환경보전 및 주민 건강을 중요시하는 쪽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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