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만년필 판매율 ‘껑충’

2013.10.13 22:17:08 6면

쉐퍼, 작년比 54% 증가

최근 손글씨 바람을 타고 만년필이 인기다.

특히 경기불황에 따른 다소의 하락세에도 불구, 저가만년필 판매율 상승 등 쉐퍼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고급만년필 브랜드 쉐퍼의 초보자용인 쉐퍼 SF300은 10만원 미만의 중저가에 편안한 그립과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빠르게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인레이드 닙’ 개발 및 평생보증제도인 ‘화이트 닷’ 실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초보 입문용으로 경합중인 라미의 사파리라인 역시 몰딩처리된 안정적인 그립존이 특징으로 캡 부분의 클립의 탄력성이 특히 좋다. 컬러풀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학생 및 젊은층이 선호한다.

세계 최초 만년필인 프랑스 워터맨사의 필레아는 고급 디자인과 부채꼴 형태의 투톤(Two-Tone) 펜촉,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고, 1960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오는 파카45 만년필은 흔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는 만년필로 유명하다.

쉐퍼 만년필 관계자는 “쉐퍼의 중저가 라인인 쉐퍼시리즈 SF300의 8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며 “경기 불황과 함께 2~30대 젊은 층의 입문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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