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인시티’정책, 세계 시선집중

2013.10.17 21:56:28 22면

염태영 시장, 국제빗물수집연맹 명예회원 선정

 

염태영 수원시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빗물수집연맹(IRHA: International Rainwater Harvesting Alliance)으로부터 명예회원(Honorary Member)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17일 IRHA가 시민참여형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등 수원시의 효율적인 빗물관리 정책과 이를 이끌어낸 염 시장의 리더십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IRHA 명예회원증 수여식에는 IRHA측 알랭 딕(Alain Dick 전 UN주재프랑스대사)회장과 바셀라 몬타 대표, UNEP 클레그 볼죠박 상임고문과 박효성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및 이창흠 참사관, 수원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재명 수질환경팀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연맹 관계자들 앞에서 수원시의 레인시티사업에 대한 특별 사례 발표 시간을 갖고, 물부족 국가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레인시티 사업은 건물 지붕에 내리는 빗물을 저장시설에 모은 뒤 이 빗물을 청소용수, 조경수,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해 물을 절약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건축물의 지붕 상태나 홈통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빗물이용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주민참여형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 설치지원사업과 사용하지 않는 옥상 물탱크를 빗물이용시설로 사용하는 사업, 지붕면적 1천㎡ 이상 건물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의 사례발표는 가나, 아프카니스탄, 멕시코, 볼리비아, 인도, 네팔 등 세계 주요 물 부족국가 물 관리부서 관계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RHA는 물 자원과 발전과제의 이행을 위한 세계적인 빗물활용 운동의 확산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조직으로 현재 22개국 144개 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명예회원은 2명 이내며 임기는 2년이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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