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2000만원 안내고 외제차 월 200만원 임대

2013.12.04 22:11:18 8면

김포, 고액체납자 적발

김포시가 지난 8월 처음으로 FC(Find Creditor) 체납을 추진해 체납자의 채권을 압류 처분하는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수천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닌 고액체납자를 적발했다.

시는 지방세를 2천만원 체납하고도 월 리스료가 200만원 가까이 되는 독일 고급 수입차를 리스로 타고 다닌 주식회사 A업체 대표 등 총 6명의 리스보증금 7억9천700원을 추적하고 압류 처분했다.

차량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권이 리스회사로 돼 있어 재산조회가 되지 않는 점 등을 악용한 것이다.

이들은 적발되자 “회사 경비절감 차원이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돈행 시 세정과장은 “이번 리스보증금 압류는 김포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숨은 재산 추적의 결과로, 앞서 추진한 FC 체납에 이은 매우 효과적인 채권확보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조사방법을 꾸준히 발굴해 고의적인 재산은닉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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