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지역발전 기회”

2013.12.16 21:44:50 8면

의정부시의회, 3개市 통합 촉구 결의문 채택

의정부시의회가 16일 양주권 3개시(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의정부·양주·동두천은 동일 생활·경제권에 있고 역사적·지리적 동질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 통합에 대한 시민 공감대는 이미 성숙해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주권 3개시가 속해 있는 경기북부 지역은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각종 규제 등으로 더딘 지역발전을 보여왔을 뿐 아니라 낙후된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양주권 통합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역사적 기회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행안부가 의정부·양주·동두천 부단체장들과 자리를 갖고 통합과 관련 각 시의 입장을 타진하는 등 통합 움직임을 보이면서 북부권 3개시 통합 불씨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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