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족부기형’ 몽골 환자 의료 지원

2014.01.13 21:48:28 15면

교통사고 후 2차 치료 못받아 거동 불편한 상황
市·일산백병원 ‘복지나눔 1촌 맺기’ 16일 수술

 

고양시와 일산백병원이 골절 후 족부 기형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몽골 환자 바트바야르씨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바트바야르(39)씨는 7년 전 교통사고 후 치료비가 없어 2차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활이 안 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으로, 시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국제나눔의료사업에 일산백병원이 참여한 것이다.

시는 몽골 환자에 대한 항공비, 체재비, 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고 일산백병원이 수술비와 입원비 등 병원비를 지원한다.

바트바야르 씨는 14일 입국해 오는 16일 수술 후 일주일간 재활치료를 받은 후 24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수술을 집도할 서진수 원장은 “관절이 이미 굳어버린 상태로 쉽지 않은 수술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의 체계적인 재활을 돕기 위해 현지 병원과 연계해 향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2차 수술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나눔의료 행사를 진행하는 이재필 시 신한류관광과장은 “몽골환자의 입국 전부터 수술,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은 몽골 국영방송사인 MNB에서 촬영해 현지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이는 고양시의 앞선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제진료와 의료환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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