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늘고 문구점·PC방 줄었다

2014.10.28 21:02:02 4면

5년간 인구 증가율 1.8%… 자영업자수 무려 10.4% 증가
서울지역 자영업자수 0.8% 늘어… 제주 14%↑ 전국 최고

지난 5년간 패스트푸드점·편의점·휴대전화판매점 수는 늘고, 문구점·PC방·서점 수는 줄었다.

국세청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에 대한 지난 5년간의 개인사업자 변동 현황을 공개하고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인구 수는 2009년 4천977만명에서 지난해 5천66만명으로 1.8% 증가했으나, 개인사업자 수는 이 기간 487만4천명에서 537만9천명으로 무려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개 생활밀접업종에서의 개인사업자는 125만9천명에서 132만9천명으로 5.6% 늘었다.

서울은 개인사업자 수가 0.8% 증가하며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제주는 관광객 유입 등의 영향으로 개인사업자 수가 14.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에 2009년보다 점포 수가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점(64.1%), 편의점(56.5%), 휴대전화판매점(56.1%), 실내장식점(35.3%), 화장품점(23.7%), 미용실(19.4%), 제과점(9.4%), 세탁소(7.9%), 교습학원(7.8%), 일반음식점(5.4%), 예체능학원(5.2%) 등이었다.

점포 수가 5년 전보다 줄어든 업종은 문구점(-21.4%), PC방(-18.8%), 서점(-17.5%), 식료품점(-12.5%), 목욕탕(-10.0%), 일반주점(-7.0%), 노래방(-5.1%), 이발소(-7.5%) 등이다.

업종별 사업자 연령은 휴대전화판매점·PC방은 30대, 교습학원은 40대, 노래방·철물점은 50대, 이발소·여관업은 60세 이상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개인 사업자 성별 현황은 남성(55만3천명)보다 여성(77만5천명)이 더 많았다.

특히, 지난해 신규사업자와 계속사업자 모두 4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많은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장품점·꽃가게·노래방·일반주점·미용실 등은 여성이, 안경점· 휴대전화판매점·자동차 수리점·이발소 등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