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늘고 학교폭력 피해는 줄고

2015.01.04 20:12:33 26면

경찰대학 올해 치안전망

올 한해 우리나라의 치안은 성범죄가 지속적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령자의 교통사고 증가, 북한의 도발·대남공작 강화, 외국인의 폭력·교통·강간 범죄 증가도 예상되는 반면 테러 위협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안전망 201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살인, 강도 등 전체 5대 범죄는 감소 추세지만 몰카 등 성범죄의 처벌범위 확대에 따라 입건되는 피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고보·조금 자체의 팽창과 수혜자들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국고보조금 비리 및 대포물건 등을 이용하는 지능형 범죄 역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학교폭력은 피해발생률이 줄어들고 집단성·폭력성은 완화되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 역시 지난해보다 각각 3%,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령자 교통사고는 8% 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올해 우리나라에선 국제행사가 없어 테러 위협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사제폭발물, 3D프린터 총기 등 신종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이와 함께 외국인 범죄는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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