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마트서 가스폭발 화재… 50대女 1명 사망

2015.02.01 20:40:46 19면

계약금 반환 요구하다 분신

1일 오후 5시 20분쯤 양주시 만송동의 N마트에서 가스 폭발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해당 마트 사무실 내에서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A씨의 부인 김모(50·여)씨가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다 자신의 몸에 휘발류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이호민 기자 kkk406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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