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마스크팩 납품” 계약금 가로챈 40대 구속

2015.03.09 20:35:12 19면

화장품회사 근무경력 앞세워 사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싼 가격에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의 마스크팩을 납품하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하모(46)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하씨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화장품 유통업자 김모(36)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계약금 명목 1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김씨가 담보를 요구하자 최모(52)씨 등 지인 3명으로부터 담보증권 등 2억여원을 제공 받은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하씨는 한 마스크팩 생산업체 대표를 잘 알고 있으니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마스크팩을 납품하겠다고 김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하씨가 과거 국내 한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2년간 근무한 경력을 앞세워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도박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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