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김포시장 한나라당 공천신청

2004.01.09 00:00:00

한나라당 김포시지구당 부위원장인 유정복 전 김포시장이 9일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했다고 밝혀 김포지구당의 총선 후보 경선구도는 구본태, 이경직씨 등 3파전으로 확정됐다.
이날 유정복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기 까지엔 갈등과 고뇌가 있었다”며 “국민을 무서워 하는 정치인,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진정한 김포의 대변자와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씨는 한나라당 경선과 관련, “공명정대하고 양심적인 경선을 통해 정치의 새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좌절과 절망, 냉소와 무관심 속에 있는 정치 현실이 ‘희망의 정치’로 바뀌어지길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그동안 유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상대 후보와 일부 시민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 전시장과 구본태씨와의 후보 경선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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