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메르스 피해 병·의원에게 4천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출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중피해기간(6~7월) 진료 수입이 전월(5월) 또는 작년 동기간보다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이다.
각 병·의원은 작년 매출액의 25% 한도 안에서 최대 2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20억원을 대출받으려면 작년 매출액이 최소 80억원은 돼야 한다는 얘기다.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금리는 변동금리로 연 2.47%다.
자금이 필요한 의료기관은 24일부터 9월4일까지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