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필요한 자금 제때 투입 최우선”

2015.08.31 19:11:06 4면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장

 

중기지원자금 전국 지역본부 최대 규모인 1조원 운영
지원대상 기업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늘어나
올 하반기 관내 기업·기관·주민 등과 소통확대에 노력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자금이 제때 투입되도록 지원하는게 최우선입니다.”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 상반기 주요성과로 꼽았다.

3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해 9월 부진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지원자금 한도를 2천100억여원 늘려 현재 전국 지역본부 중 최대규모인 1조원 가량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자금이 기술력과 고용창출능력이 있는 기업에 집중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련 규정 등도 정비했다”고 했다.

실제, 이같은 노력으로 지원대상 기업 수도 올해 8월 기준 8천42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1천954개) 늘었다.

하반기엔 경기지역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과 기업·기관·주민 등과의 소통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세미나와 협의회를 통한 지역현안 논의와 중소기업 금융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 강구 등을 계획중이다.

또 새마을금고, 신협 등으로 화폐공급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금융교육을 활성화 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노동시장구조 개선 노력에 대해선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석 본부장은 “구조적인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을 통한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한 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국은행도 이같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선 정책에 발맞춰 지난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채용도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 수준으로 정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음가짐과 건설적이고 활발한 소통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조직의 발전에 무언가 기여하겠다는 마음자세와 항상 기본을 중시하는 업무자세가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업무에 대한 건설적인 제안이 활발히 오가면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윤현민 기자 hmyun9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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