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장 싫은 것 TV만 보는 남편

2015.09.23 21:15:53 2면

홈런회원 1428명 설문
기혼여성 48.9% 응답

추석 명절 기간 결혼한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TV만 보는 남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15일 자체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 회원 1천428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여성의 48.9%(269명)가 ‘하루 종일 음식준비 시키고 남자들은 TV만 볼 때’ 가장 화가 난다고 응답했다.

이어 친정에 안보내주거나 늦게 보내주는 경우 18.9%(104명), 남편 내조를 못한다며 잔소리할 때 13.6%(75명), 친정가면 잠만 자는 남편 12.5%(69명) 등의 순이었다.

기혼남성은 ‘목돈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49.7%·88명)이 명절의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이어 장거리운전 20.3%(36명), 아내의 투정과 구박 16.9%(30명) 등으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30.9%(277명)은 명절 후 부부갈등이나 고부갈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시어머니의 말로는 ‘얘야 아범 좀 챙겨라, 야윈 것 같다’, ‘넌 살쪘구나’, ‘내 아들 고생한다’, ‘나같이 좋은 시어머니 없다’, ‘벌써 가니’, ‘애 하나 더 가져야지’, ‘집에서 놀지 말고 취직해라’ 등으로 주로 남편(아들)만 챙기는 내용이었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