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등 시비 보복운전자 24명 검거

2015.10.08 21:07:26 19면

용인동부署 7월부터 집중 단속

끼어들기 등의 시비를 벌이다 차량으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보복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10일부터 ‘보복운전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벌여 보복운전한 혐의(특수협박)로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모(52)씨는 지난 9월26일 오후3시쯤 수원 영통구 원천사거리에서 이모(31)씨가 몰던 승용차와 부딪힐뻔 한 뒤 서로 욕설을 주고받다 용인 영덕동까지 약 5km를 쫓아가 이씨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다.

또 김모(47)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0시50분쯤 용인 공세동 한 삼거리에서 최모(31)씨가 몰던 15t 덤프트럭이 반대편에서 불법유턴해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2km 가량을 쫓아가 자신의 봉고차로 덤프트럭 앞 범퍼를 들이받아 최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은 형법상 특수협박죄에 해당한다”며 “흉기가 될 수 있는 자동차를 이용한 보복운전은 위험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