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14일 “어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는 치어리더 박기량(25)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박씨 측이 2명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와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막 접수된 단계로 내용을 검토 중이며 사건을 담당할 검사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직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SNS상에 A선수에 대한 비난글을 올리면서 박씨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A선수와의 메신저 화면 캡처 사진 등을 함께 게재한 바 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