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검사… 특수수사·기획업무 요직 거쳐

2015.11.01 19:54:18 18면

김수남 검찰총장 내정자는 누구

박근혜 정부 집권 후반기 검찰 조직을 이끌 차기 검찰총장에 내정된 김수남(56)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특수수사와 기획 업무 분야에서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법연수원 16기로 판사로 3년간 일하다 검사로 전직한 김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부를 총괄 지휘하는 3차장 검사를 지냈고,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 차장검사를 지내는 등 특별수사 분야에서 요직을 거쳤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기획 업무 분야에서 두터운 경력을 쌓았고, 수원지검장 시절에는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는 등 공안 분야에서도 족적이 있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고, 공소장 변경 제도에 대한 연구로 법학 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적 면모도 있다는 평가다. 조은숙씨와 사이에 2녀. /양규원기자 ykw@



■ 약력

▲대구(56) ▲대구 청구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6기 ▲법무부 검찰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검 컴퓨터수사과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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