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부장검사…소통 탁월

2015.12.21 20:38:30 11면

조희진 의정부 지검장

조희진(53·여·연수원 19기)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검찰 내에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독식해왔다.

충남 예산 출신인 조 지검장은 서울 성신여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지난 1990년 검사에 임용된 뒤 지난 2004년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승진하며 첫 여성 부장검사로, 지난 2005년에는 최초 여성 검찰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첫 여성 차장검사로, 지난 2월에는 검찰 창설 이래 67년 만에 첫 여성 지검장에 오르며 제주지검장으로 부임했다.

조 지검장은 적극적이면서도 털털한 성격으로 상하 간 소통과 인화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 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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