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 새롭게 출발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 변경

2016.01.03 19:46:52 9면

 

올해부터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바뀌는 수원보훈지청이 지난 1일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경기남부지역 17개 시를 관할하고 있는 수원보훈지청의 명칭 변경에 따른 것으로 남창수 수원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상민 국회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경기도·수원시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보훈지청의 명칭은 지난 1961년 보훈처 창설당시부터 자치단체 소재지가 명칭에 포함돼 있어 지청 폐지에 따른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기관대표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각 지청의 명칭대표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 1월 1일부터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15개 지청 명칭을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남 지청장은 “이번 명칭변경은 우리 지청의 기관대표성을 확보하고, 경기남부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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