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출생한 도민 평균 83.1세까지 산다

2016.04.27 21:18:07 2면

도민 기대수명 10년새 4.5세 증가
과천 86.7세 최고 의정부 74세 최저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이 최근 10년새 4.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인구정책TF팀이 27일 발표한 ‘경기도 인구변화-출생, 이동,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도민의 기대수명은 지난 2014년 기준 83.1세로 2004년 78.6세에 비해 4.5세 늘었다.

기대수명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년수로 ‘출생시 평균(기대) 수명’이라고도 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86.2세로 남성 79.7세보다 6.5세 많았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86.7세로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2004년 조사에도 81.3세으로 기대수명이 도내 최고였다.

가장 낮은 곳은 의정부시로 74.1세였다.

10년간 기대수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안양시로 2004년 73.7세에서 2014년 84.2세로 10.5세 늘어났다.

시·군별 남녀 격차는 연천군이 여성 94.8년, 남성 80.8년으로 가장 많은 14.0세 차를 보였고 하남시가 여성 85.8년, 남성 81.8년으로 격차가 가장 적었다.

소득 1분위(하위 20%)와 소득 5분위(상위 20%)간 기대수명 차는 신도시 지역이 적은 반면 농촌지역은 컸다.

신도시 지역인 용인 수지구는 1.82세, 수원 영통구는 2.34세인 반면 가평과 동두천은 9.37세, 9.25세의 격차를 각각 보였다.

안동관 도 미래전략담당관은 “고령인구 증가와 의료기술 발달로 도의 기대수명은 높아졌으나 지역별 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군별 기대수명을 산출한 보고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속적으로 시·군 인구정책의 근거자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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