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가혹행위 못참아’ 대학 농구팀 후배들 고소장

2016.05.08 20:23:27 19면

용인의 한 대학 농구팀 선수가 수개월 동안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모 대학 농구팀 선수 김모(24)씨가 신체적인 가혹행위를 했다는 복수의 후배들이 낸 고소장을 접수,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김씨가 최근 수개월간 바닥에 머리박기를 시키는 등 신체적으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고소 당일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김씨를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사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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