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평가 7년 만에 꼴찌→1위… 道 해냈다

2016.07.17 21:09:39 2면

지역경제 등 6개 분야 ‘가’ 등급

경기도가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개청이래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정부합동평가 9개 분야 가운데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전국 꼴지에서 7년만에 전국 최상위로 발돋움 한 셈이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주요시책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27개 부처 9개 분야 27개 시책 196개 세부지표에 대해 특별·광역시와 광역도를 나눠 진행했다.

도는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광역도 부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도는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수 뿐 아니라 사업체와 수급자 등 다른 지자체 보다 2~5배 많은 행정수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지난 2009년의 경우 문화관광분야 ‘가’ 등급 1개를 제외, 모든 분야에서 ‘다’ 등급을 받아 전국 광역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이 혁신과 행정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표별 맞춤형 컨설팅, 부진 시·군 현장 컨설팅, 도-시·군 합동토론회 등을 통해 극복 과제와 해법을 공동 모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역경제 분야는 역대 최초로 ‘가’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평가에서 유일하게 ‘다’ 등급이었던 지역개발도 올해 ‘가’ 등급을 획득했다.

지역경제는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출원률을 비롯, 규제개선을 통한 외투기업 고충처리율을 높인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개발은 도로명주소, 자전거도로 등 국가 주요시책을 우선적 도입하고 활성화한 결과다.

이밖에도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분야는 3년 연속 ‘가’ 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번 합동평가 1위로 약 30억원의 평가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슬하기자 rachel@
이슬하 기자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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