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터치만 하면… 유커 홀리는 ‘손안의 유혹’

2016.09.13 18:19:13 2면

도관광공사, 中 여행사와 손잡고 마케팅 펼쳐
투니우 모바일 어플에 특별 홍보페이지 개설

경기관광공사는 추석(9월 15~17일)과 국경절(10월 1~7일) 등 중국의 황금연휴를 맞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마케팅은 한국관광공사 청뚜(成都)지사,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사 투니우(途牛)와 손잡고 진행한다.

투니우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중국의 주요 온라인 여행사로 2014년 미국 나스닥 상장에 이어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도시에 180여개 서비스센터와 해외 11개 지역에 지사를 개설하고 있다.

홈페이지 등록 회원수만 4천만명, 모바일 앱은 다운로드 수가 5억3천만회에 달하고 있다.

공사는 투니우 모바일 앱 내에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를 연상시키는 ‘달려라 한국-경기도’를 주제로 한국여행 특별 홍보페이지를 개설했다.

또 다음달 23일까지 ‘태양의 후예’, ‘런닝맨’,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방송프로그램의 도내 촬영지를 홍보해 경기도 인지도를 높이고 도 여행상품의 모바일 직거래를 통한 실질적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등 도내 30여개 대표 관광지 정보와 할인쿠폰이 수록된 전자쿠폰북을 모바일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홍보캠페인을 통해 중화권 황금연휴 특수기간 유커의 방문이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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