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생태관광의 모든 것’ 알려주마

2016.09.20 22:04:52 2면

DMZ생태관광지원센터 내일 파주서 개관

경기북부 DMZ 일원의 자연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DMZ생태관광지원센터’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센터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950㎡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국비 40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됐다.

이 센터는 앞으로 DMZ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체험교육,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을 운영, DMZ일원의 자연생태환경의 보전가치와 우수성을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알리게 된다.

센터 2층에는 세계적 환경전문기구인 ESP(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 사무소도 들어서 전 세계 생태학자 및 환경연구원들과 DMZ의 자연생태에 대한 보전 및 발전방향을 연구하게 된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적 환경전문기구로 현재 90여개 국가에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 DMZ와 관련된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회 등도 열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오전 도의회,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개관식에서는 김녕만 작가의 DMZ 미공개 사진 50점과 함께 DMZ 일원에서 채집된 곤충표본도 전시된다.

개관식에 이어 오후 1시에는 ‘DMZ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DMZ 포럼이 열리며 ESP 회원을 대상으로 한 ‘ESP 아시아 사무소 비전포럼’도 진행된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생태관광지원센터가 DMZ일원의 자연생태 연구는 물론, DMZ의 역사·문화·생태환경 등의 콘텐츠를 개발해 DMZ의 생태교육 및 경기북부 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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