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시장’ 경기도 기업이 점령한다

2016.11.06 20:29:25 2면

도, 내일 호찌민서 수출상담회

경기도가 도내 물(水)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물산업체 9곳, 베트남 현지 바이어 32개사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게 된다.

베트남은 현재 상수도망 설치율 20%, 하수처리율 10%에 불과해 물 인프라 구축에 외국계 기업의 참여도가 높다.

도는 물 산업 수요가 높은 베트남 현지 사정에 따라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베트남 수출상담회는 참여기업 9곳 중 8곳이 추가참가를 요청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는 수출상담회 앞서 7일 도내 참가업체와 현지 수자원 관리 기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기술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지방교류활성화를 위해 내년 실시 예정인 ‘개도국 바이어 초청 해외연수사업’ 등 교류협력사업도 제안한다.

박기종 도 상하수과장은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도 바이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산업체가 많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도 물산업체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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