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산업·주거 혼합’ 산단 11곳 추가 조성

2017.01.02 20:56:18 9면

김포골드밸리 등 7개 산단 완공 1125개 업체 입주
2020년 말까지 정착… 市 “산업 전진기지 탈바꿈”

김포시가 앞으로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산업단지 11곳을 추가 조성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3월 양촌읍 학운리 일대 부지 168만1천여㎡에 김포골드밸리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 해 2월과 7월 각각 학운리 일대 112만6천㎡에 학운2단지와 학운 4단지를 만드는 등 그간 7개 산단(302만5천여㎡)을 완공, 전자부품·금속 관련 제조·기계 장비·인쇄 등 1천12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곳곳에 흩어진 공장을 집단화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11곳의 산단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오는 9월과 내년 12월 양촌읍에 94만9천㎡와 26만7천여㎡, 18만여㎡ 규모의 학운3산단·대포산단·학운4-1산단을 각각 조성한다.

오는 2019년 12월에도 고촌읍·걸포동 일대 112만1천여㎡에 영상 관련 산업과 주거가 함께하는 한강시네폴리스를 조성하는 등 2020년 말까지 총 11개의 산단(511만2천여㎡)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산단 추가 조성은 지리적 이점과 교통 인프라를 선호한 입주 희망 기업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한강로·48번 국도 서울을 연결하는 동서 도로가 잘 구축돼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돼 산단이 몰린 김포 서부지역의 남북 교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가 과거 농촌에서 산업 전진 기지로 완전 탈바꿈하고 있다”며 “산단이 완공되는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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