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 쓰레기·재활용품에 파묻힌 집 청소 ‘싹싹’

2017.01.18 20:55:37 9면

군포 광정동 행정복지센터
저장강박증 주민 설득 환경정비

 

군포시 광정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포시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저장강박증으로 자신과 이웃을 괴롭히던 주민 A(67)씨의 집을 청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A씨는 현관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집 안 가득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을 쌓아놓아 화재위험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에 광정동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나는 집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가정을 찾아 오랜시간 동안 A씨를 설득한 끝에 협의체와 무한돌봄센터의 도움을 받아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5t가량의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치웠으며, 청소와 소독을 병행했다.

정형모 광정동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자기 일처럼 청소와 소독을 시행해줘 사고 없이 청소가 끝났다”며 “이웃의 일에 가족처럼 나서준 광정동 주민들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주민센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정동은 주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복지팀을 운영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390-8792, 87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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