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수원군공항 이전은 시대적 과제"

2017.02.08 18:48:05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무)은 8일 수원 이비스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초청 강연에 참석해 “수원 군공항 이전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수원비행장이 군공항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수원군공항이 인구밀집지역에 있다 보니 야간 기동훈련과 실무장 훈련 등 공군력 강화를 위한 기본훈련마저 못하고 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수원 군공항은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군참모총장이 공군력 강화를 위해 수원비행장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면서 “공군은 제대로 된 공군기지가 필요하므로 수원비행장 이전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김훈동 대표위원장, 군공항이전 수원시 시민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 협의 대상 지자체 6곳 중 한 곳인 화성시 화옹지구 군공항유치위원회·수원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염 시장은 “국방부가 이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이전 지역과 상생발전협의회를 만들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군공항 이전으로 발생하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수원시와 화성·안산·여주·이천·평택시, 양평군 등 예비이전 후보 협의 대상 6곳에 공문을 보내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추진계획을 통보하면서 오는 10일까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요청한 바 있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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