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명장테마파크 ‘용인에’

2017.02.23 20:46:47 5면

유럽 순방서 업무협약 3건 체결
“선진사례 시정 적용방안 모색”

 

용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와 장인들의 제조시설을 모은 명장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과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치단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알스미어시에 있는 화훼경매장 플로라홀단드에서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의 게르트 얀 숀네벨트 대표와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현재 140만㎡ 규모의 화훼특구를 지정한 뒤 화훼 관련 기업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힐베르다 데 보어로부터 100여년의 전통의 네덜란드 화훼시장 시스템과 비결을 전해 받고, 화훼 종자공급과 계약재배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국내 화훼수출 무역업체인 오르히디아 디자인(OHD), 한국묘목협동조합, 티앤엠(T&M)개발산업㈜와도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했다.

유치단은 또 지난 20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명장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브린디시에서 100여 년 전통의 영농조합형 올리브오일 생산업체인 데파도바(DE PADOVA) 그룹의 프란체스코 데 파도바 대표와 협약을 맺었다.

명장 테마파크에는 명장 기능을 보유한 장인들을 위한 가내수공업 형태의 제조시설, 올리브와 커피를 테마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 화가를 위한 작업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번 유럽순방은 투자유치는 물론 100만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에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벤치마킹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선진사례를 배워 우리 사정에 맞게 적용해 나갈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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