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 코앞… 시위현장 상황관리 역량 제고

2017.03.07 20:59:33 11면

경기남부청, 경찰부대 지휘검열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2017년 상반기 경찰부대 지휘검열을 실시했다.

경찰관 2기동대 등 총 21개 중대가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이번 검열은 상반기 정기 인사 이후 경찰부대의 일체감 형성과 상황관리 기법을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검열은 다양한 집회시위 현장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상황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양제 청장은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보·혁 갈등이 거세지고 있으며, 사회적 대립이 고조되는 등 변수 가능성이 많아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경찰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수 시민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 상황에서 안전과 질서유지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되 작은 집회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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