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4차 산업혁명 대비 연계·융합 전공 확대

2017.06.11 20:15:28 9면

조종사·무인기 전문가 등 창의적·실용적 인재 양성
내년도부터 학부(과) 선택 가능한 ‘자유전공학부’ 신설

한국항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연계·융합 전공을 확대하고 2018학년도부터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다.

11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한국항공대는 창의적·실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연계·융합 전공을 신설해 운항 연계전공, 항공MRO 연계전공, 무인기 융합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자율주행 융합전공과 IT-Biz 융합전공을 추가로 개설한다.

연계·융합 전공은 학생들이 입학한 전공에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무인기 전문가, 자율주행차 전문가, IT-Biz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학과의 교과목을 연계·융합시켜 교육하는 것이다.

연계·융합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자신의 본 전공과 함께 연계·융합 전공을 이수해 졸업 시에는 두 전공이 함께 표기된 졸업증을 받게 된다.

또 2018학년도부터 신설될 자유전공학부는 입학할 때 학부(과)를 선택하는 현행 입시 지원 방법을 보완해 1학년은 전 학부(과)에 설치된 기초과목, 교양과목 등을 자유롭게 이수하며 전공을 탐색할 기간을 갖고 2학년으로 올라갈 시기에는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부(과)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유전공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과)를 선택할 때 지원할 학부(과)의 인원에 제한이 없어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 모두가 본인이 원하는 학부(과)로 소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유전공학부의 모집단위는 50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우수자 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모집하고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수능성적 100%로 학생을 모집한다.

이강웅 총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연계·융합전공을 개설해 학문적 다양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항공우주특성화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향후 점진적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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