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베네룩스 3국 방문…"조기 진로교육 점검"

2017.09.20 18:43:14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을 방문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교육감은 이 기간 각 나라가 운영하는 조기 진로 결정 교육시스템을 살펴볼 예정이다.

베네룩스 3국은 초등학생 때 진로를 정하고 중·고등학교에서 관련 교육이 이뤄지는 등 조기 진로 결정 시스템이 정착됐다.

이 교육감 등 방문단 9명은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 등을 방문해 해당 시스템의 운영 과정과 보완점을 살펴보고, 벨기에 교육부와 룩셈부르크 교육·아동·청소년부를 찾아 지방교육 자치 현황과 진로지도 방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각국의 한글학교와 한국문화원 등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 지원과 학교 간 교류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공교육 정책들을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작동시키고 있는지, 또는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고 경기도의 중장기 발전과제에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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