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성균관대역 에스컬레이터 급정지 6명 부상

2017.12.05 20:51:56 19면

수원의 한 전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해 이용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3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1층 플랫폼에서 2층 역사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섰다.

이 사고로 당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6명이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 등을 입었고,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며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분들은 관성에 의해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한 것으로 인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설 관리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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