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원산업 분야를 확대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진흥원은 기존 3부 4센터 체제에서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본부, 산업진흥본부, 경영혁신단 등 2본부 1단을 신설해 각 조직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 차원의 실리콘밸리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본부 산하에는 산업정책기획 및 연구팀, 클러스터 조성팀을 두었다.

산업정책기획 및 연구팀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을 위해 신규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며, 클러스터조성팀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투자 및 기업 유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진흥원은 가상현실(VR/AR), 인공지능(AI), 블록체인기술 활용 증가 등 고양시의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융합산업기획·지원팀, 콘텐츠산업지원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등 2개 팀 2개 센터를 새로 꾸려진 산업지원본부 하에 통합했다.

이밖에도 조직 확대에 따른 경영지원 및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경영지원부를 격상시켜 경영혁신단을 신설했다.

경영혁신단에서는 기존 경영지원기능 외에 조직중장기 비전 구상, 성과관리, 경영혁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양유길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고 있는 산업생태계에서 고양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한층 강화되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사업 추진에 역량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추진 주체 간 협업 및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지원본부장에는 사공진 전 정책사업부장이, 산업진흥본부장에는 조준혁 전 영상지원센터장이, 경영혁신단장에는 김민수 전 정책기획부장이 임명됐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