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가운데 수원소방서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7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거, 관내 목욕장(찜질방) 등 건축물 79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수원소방서는 북수원 온천과 송죽동 수덕목욕탕 등 현장 점검을 통해 피난대피로 및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확인, 누유 관련 안전조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자동폐쇄장치를 경비업체와 연동, 폐쇄적으로 관리하는 행위 등 피난방화시설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수원소방서는 이 기간 위반행위 적발시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서장은 “제천 화재와 관련해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목욕장 등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수원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업장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