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들 꿈 물어보니… “가장 관심 직업, 음악·미술”

2018.01.08 19:11:19 18면

27.6% ‘영화·연극방송’·23.3% ‘미용·패션’ 順
도교육청, 26일까지 경기꿈의학교 ‘1천교’ 공모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은 과학, 스포츠, 미술 등 다양한 꿈의학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 4~5학년, 중고등 1~3학년 1만5천100여명을 표집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으로는 ‘음악·미술문화(작가·화가·지휘자·작곡가·사진가·만화가 등)’가 28.0%로 가장 높았고, ‘영화·연극방송(감독·배우·가수·아나운서·기자·방송 스태프 등)’ 27.6%, ‘미용, 패션(미용사·디자이너·메이크업아티스트 등)’ 23.3% 등의 순이었다.

또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할 시간과 여유(여행·독서 등)’(43.5%), ‘가족의 관심과 지지·지원’(36.6%), ‘학교 선생님과 대화 또는 다양한 교육활동’(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꿈의학교와 관련해 ‘내가 꿈꾸는 삶을 위해 하고 싶은 꿈의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분야(54.2%), 스포츠 분야(42.8%), 미술분야(41.0)%, 요리분야(36.7%) 순이었고,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요리학교와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여하고 싶은 꿈의학교 프로그램과 관련해 남학생들은 과학(82.6%), 스포츠(69.6%), 요리(25.3%), 인문사회(24.5%), 미술(18.6%) 순이었고, 여학생은 미술(63.2%), 요리(47.9%), 인문사회(32.5%), 음악(26.6%), 과학(25.8%) 순이었다.

선호 프로그램을 경기꿈의학교에서 운영한다면 전체 응답자의 59.1% 학생이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몸과 마음의 건강’(59.2%), ‘좋은 인간관계’(47.0%), ‘가정의 화목’(45.5%) ‘경제적 여유’(37.3%)로 나타났고, 삶의 가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부모님·가족’(77.6%), ‘친구나 선·후배’(40.4%),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나 특별한 계기’(27.9%) 순이었다.

기타 ‘2017 학생 꿈 조사 결과’는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village.goe.go.kr)에 탑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경기꿈의학교 1천교를 공모하고, 이와 별도로 동아리형태로 운영하는 ‘마중물 꿈의학교’를 100교 모집한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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