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찬 공기 기습 남진… 11~12일 최강 한파

2018.01.08 19:11:19 18면

수원 최저기온 -12도·-13도
파주 최저기온 -16도·-17도

북극 인근의 찬 공기가 또다시 기습 남진하면서 한반도가 금주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11∼18일 전국의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최고 0∼8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한파는 9일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온 데 따른 것으로, 11∼12일 강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 수원의 최저기온은 각각 -12도, -13도로, 파주의 최저기온은 각각 -16, -17도로 올겨울 최강 한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최강 한파 내습 원인은 북극의 찬 공기가 알래스카 인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우랄산맥-카라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의 찬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돼 추운 날이 이어졌다”면서 “추운 날이 많아지다 보니 올겨울에는 삼한사온의 특성 자체가 무뎌졌다”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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