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혁신연대’, 진보교육감 후보 찾기 출발

2018.01.17 19:10:05 18면

시민사회단체 20여개 참여
“소통·협력으로 단일화 추진”
3월까지 추진위 회원 모집
내달 초까지 후보 등록 접수

 

경기교육을 책임질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이하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출범했다.

17일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를 비롯한 경기YMCA협의회 등 경기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오는 18일부터 3월까지 만 16세 이상 경기도민 및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민주진보 교육감 경기추진위원회’ 회원을 모집한다.

진보 교육감 후보 등록은 이달 말에서 2월 초까지 받을 예정이며, 단일후보 선출은 지역별 원탁토론회와 회원 간담회 등을 거친 뒤 민주진보 교육감 경기추진위원회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오는 3월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경기교육의 주권은 경기도민에 있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감 후보를 발굴해 단일화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은 2009년 무상급식과 학생 인권에 대한 교육의제를 중심으로 혁신학교 열풍을 몰며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했지만,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경기교육은 초심의 자세로 도민과 교육주체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도약을 끌어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6·4 경기도교육감 선거 때는 당시 ‘2014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가 선거인단 직접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이재정 현 경기교육감을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정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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