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아동학대 예방 노란 배지 드려요”

2018.01.25 18:45:43 18면

“우리 아이들 지켜주세요”
메시지 담긴 열쇠고리 모양 제작
사회적 관심 확산 도모 캠페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노란 배지를 아이들의 가방에 거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의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을 연상하게 하는 노란색 바탕에 포돌이가 그려진 열쇠고리 형태로, 옷이나 가방에 쉽게 걸 수 있고 주변 어른들의 관심 촉구를 위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란 배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5년 6천942건에서 2016년 1만6천680건, 지난해 6월까지 9천11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아동학대는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워 어른들의 감시와 신고가 중요하다.

지난 24일 수원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을 위해 경기남부청은 1천400개의 배지를 제작, 다음달까지 부착을 희망하는 아동 보육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 반응이 좋으면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준희 양 사건 등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불거져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학대 의심이 드는 아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남부경찰청 홍보실(☎ 031-888-3115)로 문의하면 된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