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안정 불구 금융불균형 우려… 선제적 관리를”

2018.02.22 20:05:55 5면

한은 경기본부 금융인 포럼
도내 금융기관 대표 등 참석
최근 금융안정 이슈 전망 토의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 등 논의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지역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경기지역 금융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금융안정 이슈 및 전망,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과 자동차산업 전망 등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이민규 안정분석팀장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대내외 충격흡수 능력이 제고되면서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그간 저금리 상황에서 축적된 금융불균형이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인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기업분석팀장은 “최근 자동차산업의 빠른 혁신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높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므로 세계 주요 기업들의 혁신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수소연료 자동차, 자율자동차 등 하드 및 소프트웨어의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카쉐어링의 확대 등 공유경제 시대의 도래에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상경 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와 경기지역의 경제 및 금융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데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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