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통합서비스 앱 ‘마플(My Plan)’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마플은 모바일세대인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정보를 알려주는 청소년 맞춤형 앱이다.
시는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자체별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활성화 방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아 이 앱을 개발했다.
지난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앱 이용 대상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반영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보완했다.
마플은 고입·대입·진로와 관련한 소식, 행사, 정부정책, 뉴스 등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진학·진로 문제를 고민하는 학생은 상담교사와 만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대면상담을 원치 않으면 사이버 상담을 하면 된다.
마플은 청소년 진로·진학지원을 위해 시가 2015년 5월 설립한 ‘청소년희망등대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시중의 진로진학 앱이 단순히 정보만 제공한다면 마플 앱은 정보제공 외에 자기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이 이용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