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폭행 의혹' 안희정 출당-제명 추진…추대표, 공개 사과

2018.03.05 23:06:58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공보비서(6급)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5일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뒤 직접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안 지사 관련 보도에 대해 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 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며 고개를 거듭 숙였다./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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