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13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1987년 독일에서 태어난 클라라 주미 강은 세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어린 나이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등 독일 유수의 악단과 협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뮌헨 음대에서 김남윤,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했으며 2010년 센다이 콩쿠르와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음악단체의 내한 공연의 바이올린 협연과 서울시향(크리스토프 포펜),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유럽 투어(하인츠 홀리거), 일본 NHK 심포니(시모노 타츠야)와의 협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차세대 음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다음달 13일 부평아트센터를 찾는 클라라 주미 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시절을 함께한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함께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생상스의 ‘론도 카프리치오소’, 외젠 이자이의 ‘소나타 3번’, 세자르 프랑크 ‘소나타’를 연주하며 바이올린 독주곡의 바이블이라 평가받는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샤콘느’를 독주곡으로 들려주며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 전공생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가능하다. R석 4만원, S석 3만원./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