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에 설치된 우산 ‘예술과 일상의 낯선 만남’

2018.05.02 19:59:48 12면

군포 용호동굴미술관 YUM
시민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품 기획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시민참여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상의 예술, 낯선 만남의 시작’을 용호동굴미술관 YUM에서 개최한다.

용호동굴미술관 YUM(Yong-ho Underground Museum)은 47번 국도 아래에 위치한 지하보도를 활용한 마을 미술관으로, 2016년 개관 이후 지역의 특성과 쟁점을 반영한 전시와 공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적 의미, 관계, 감정들을 시각화 하는 작업을 해 온 박혜민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작가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품인 우산을 지하보도에 설치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사용을 유도, 자연스럽게 작품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이면서도 일상적인 사물이기도 한 우산을 통해 예술과 일상의 만남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예술 작품과의 낯선 첫 만남이 친근한 일상적 만남들로 바꿔나가길 기대한다”며 “일상적 통로이자 예술 공간인 용호동굴미술관도 주민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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