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심포지엄… 메타뮤지엄 프로젝트 미술관, 다양한 실험탐구

2018.08.30 19:53:00 12면

10월8일 10돌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3개 구성… 프로젝트명 해시테크 달아 탐색
‘#메타뮤지엄 #프로젝트’ 내년 2월까지 진행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 10주년 프로젝트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0월 8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전시, 심포지엄, 메타뮤지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예술은 사유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한 백남준의 선언을 반영해 ‘예술 공유지, 백남준’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사업을 진행하는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미술관이라는 공공의 공간이 어떻게 공유의 공간-공유지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가를 탐구하고자 한다.

개관 10주년 프로젝트는 총 3개로 구성되며 각 프로젝트명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공의 목소리가 모이는 ‘예술 공유지’로써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10월 11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열리는 ‘#예술#공유지#백남준’ 전시는 예술의 새로운 존재론과 소통방식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백남준을 비롯해 요셉 보이스, 박이소, 블라스트 씨어리, 안규철, 언메이크 랩, 리미니 프로토콜 등 12명(팀)의 작가들은 ‘공유재로서의 예술’에 대한 탐구와 우리 삶의 공유지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희망’을 가로지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미래미술관: 공공에서 공유로’에서는 미술관이 공유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미학적, 경제적, 기술적 조건들을 점검하고, 현재 미술의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유지 운동에 대한 실천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뮤지엄의 변화 가능성을 실험하는 ‘#메타뮤지엄 #프로젝트’도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총 세 가지 실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공유지실험’에서는 공간을 직접 제작하고 사용해보며 자원(공간) 공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두 번째 ‘#공동체실험’은 동료, 친구 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함께 백남준아트센터를 둘러싼 공동체의 범주를 탐색하며 마지막 ‘#관점실험’을 통해서는 미술관 속으로 다양한 시각들을 가져와 각각의 관점을 전환·수집·교환 해보며 서로 다른 의견이 공명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www.njp10.com)을 제작해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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