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버리 강아지·까칠 고양이의 특별한 우정

2018.09.05 19:45:00 12면

의정부 예술의전당 오늘부터 공연
오브제 비롯 볼거리로 무대 채워
눈높이 맞춘 ‘배려’ 의미 알려줘

 

 

 

인형극 ‘우리, 달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6~7일 이틀간 전당 내 소극장에서 인형극 ‘우리, 달라’를 선보인다.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통해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무대산은 어린이 인형극 ‘우리, 달라’로 감동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지저분하고 어리버리한 강아지 ‘우리’와 깔끔하고 까칠도도한 고양이 ‘달라’, 그리고 갑자기 이들 앞에 나타난 ‘둥개맨’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이야기를 그린 ‘우리, 달라’는 2015년 초연 이후 각종 오브제를 비롯한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무대를 채운다.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타협점을 찾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보여줄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친구에게 자신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며, 유쾌하게 웃고 떠드는 와중에 이해와 배려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가져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달라’는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전화(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2천원.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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